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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
나는 당신이 아는 바로 그 풍경 위 덩그러니 놓여 (2023), 아이패드 드로잉 그거 알아? 오피스텔에서 도어락의 번호 키를 누르는 대신 문고리를 두 번 돌리면 간혹 조그만 여자애가 문을 열어주곤 한대. 묘하게 허전한 방, 수건 깔린 침대에 앉아 방긋방긋 웃는 단발머리 여자애. 그 애의 이름이 뭔지, 나이가 몇인지는 아무도 몰라. 이름은 언제나 다른데 나이만큼은 항상 23살이라나?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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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사장
모래사장에 다녀오면 알게 돼. 신이 아주 오랜 시간 빛을 깎아 내었다는 것. 우리에게 가장 밝은 것을 보여 주려고. 눈멀게 하려고. 맨발로 모래를 밟아 본 모든 소녀들아, 안녕. 지압으로 간지러운 발바닥을 견디며 전진해 보았구나. 더 각진 돌이 살을 긁어낼지도 모르는데. 백린탄처럼 끈질기게 파고들 텐데. 번쩍거리며 공중에서 터지는죽음죽음죽음불붙은 우리의 몸이 빛나고 있어. 피부는 이글거리고 쪼그라들지. 지구에서 가장 귀한 빛은 가장 아담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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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世紀の蟻
家族のみなさんへ、これが最後のメッセージです。 故郷を背に、私たち一群は白い国境をこえ、太陽を背に歩いていました。影が伸び、日が暮れようとしたとき、土が「ぎゃあ」と声を上げたのです。この一行はまっすぐに進み続けることが第一ですから、「ぎゃあ」「ぎゃあ」と声が聞こえても、立ち止まることなく歩き続け、気にも留めません。私もできるだけ気にしないように歩きましたが、次第に恐怖を感じ始めました。手が汗ばんで、ふと足元を見てしまったのです。土の下から私そっくりの顔が覗いていました。「これは土の声じゃない、蟻だ」と叫んだ瞬間、私はしてはいけないことをしました。黒い三角の顔が潰れるのを見て、私は女王様のお荷物を割ってしまいました。 列は、掟に従って私を避けて進み、私に逸れて別の道を行くよう言いました。この道は長くは歩き続けられません。気がつくと私は土の上に倒れ、一群は先へ進んだようでした。女王様のお荷物は捨て、下にあるはずのものを探して土を掘りました。 死体は、ありませんでした。私はどうやら自分の墓穴をほってしまったようです。 今、土の中から最後のメッセージを送ります。電池が切れる前に。どうか信じてください。「ぎゃあ」と、ほんとうに土が言ったのです。 – YANO Honami 矢野ほなみ